청송군, 돌발해충 긴급방제...흡즙성 해충 확산방지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여름철 산림병충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진달래, 연산홍 등 철쭉류 피해를 유발하는 진달래 방패벌레 등 흡즙성 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방제에 나섰다.

8일 청송군에 따르면 피해 증상으로는 해충이 철쭉류의 잎 뒷면에서 집단적으로 기생하면서 수액을 빨아먹어 잎 앞면이 하얗게 탈색되고 잎 뒷면에 탈피각과 배설물이 붙어있어 경관이 저해 되고 있으며 배설물에 의한 2차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목의 미관을 심하게 훼손시킨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관내 진달래, 연산홍 식재지 주변으로 집중 방제작업을 펼치고 가로수와 생활권 주변 산림에 대해도 예찰·방제를 적극 추진해 혐오감과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전국적으로 돌발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