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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커피원두, 할당관세 적용 효과 이달부터 본격화

수입 커피원두, 할당관세 적용 효과 이달부터 본격화

기사승인 2022. 08. 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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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연합뉴스
사진=연합
수입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된 수입 커피생두와 원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와 할당관세 적용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8일 "그동안 국제 원두가격과 환율, 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생두 수입가격은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였지만 부가세 면제 시행으로 국내 수입가격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에는 수입 커피원두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조금 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커피 생두를 수입할 경우 부가세를 면제했고, 지난달 20일부터는 수입 원두 전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생두 수입유통업체 5개사(생두 유통 물량의 약 60% 공급)도 이달부터 가격 인하 품목 및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더욱 늘릴 계획이어서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커피 업계에 "부가세 면제와 할당관세 조치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소비자에게도 전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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