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청년 문화공간 조성 늘려야”

기사승인 2022. 08. 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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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양성 위한 장기 계획 필요
실국장회의사진(3)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오전 진행된 실국복부장회의에서 청년이 원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늘려야한다는 내용을 발언하고 있다./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청년의 문화공간 조성과 함께 인재양성 계획을 적극 주문하며 지역을 활성화시키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려면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년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서 문화공간을 만들고, 타 지역 청년까지 경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은 많은 청년과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실한 테마를 정해서 제대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 도민의 관심이 큰 교육 문제에 대해 "도민의 관심분야라면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도가 직접 나서야 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로스쿨 설치, 의대 확대를 비롯한 디지털대학원 설치 등을 통한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대학과 함께 추진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그는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로 인해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도 차원의 최소한의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나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전문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관리콜센터 설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또 지난 양산시의 지방도 1028호선의 국도 승격 요청을 언급하며 "시군에서 지방도의 국도 승격 요구들이 있는데 국토부 계획에 반영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며 "도로, 철도 등은 도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기초자료와 합당한 논리를 가지고 시군과 함께 추진해나가자"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축제, 행사가 많이 위축된 점도 지적했다. 박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각종 국내, 국제 행사를 적극 유치해서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지사는 도청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민선8기 도정추진을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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