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투자증권, ‘전산장애’ MTS·HTS 복구…“손실보상 접수”

한국투자증권, ‘전산장애’ MTS·HTS 복구…“손실보상 접수”

기사승인 2022. 08. 09. 08: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날 오후 4시께부터 시스템 먹통
clip20220809083136
한국투자증권 MTS 화면 캡처
한국투자증권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이 전산장애가 발생한지 이틀만에 복구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HTS와 MTS는 전날 장 마감 후 오후 4시께부터 전산장애가 발생한 뒤 오전 7시 15분께 복구가 완료돼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본사 전산 기계실의 전원 공급이 불안정해 시스템을 긴급 점검했고, 트레이딩시스템 이용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 전원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시스템 중단은 이날 오전까지도 계속됐다.

트레이딩 시스템 중단으로 주식 매매를 못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피해 보상 요구가 빗발칠 전망이다. 기존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등에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오후 5시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미국 해외주식 장전(프리마켓) 거래는 물론 정규장 거래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시스템 이용에 따른 불편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접수해주시면 검토 후 성실히 조치하겠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오는 12일까지 시스템 이용 불편으로 발생한 피해 접수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등 이용에 큰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