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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 속 불확실성 확대…각국 협력해야”

이복현 금감원장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 속 불확실성 확대…각국 협력해야”

기사승인 2022. 08. 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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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동아시아·태평양 감독기관장·총재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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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은행 주관으로 열린 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9일 이복현 원장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금융 긴축 상황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했다. 회의는 이 원장이 지난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일본, 중국, 호주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15명은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와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 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과 로스 렉코우 BIS 국장 대행을 주요 발제자로 초빙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 속 금융 부문의 리스크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이 이번 회의 참석으로 역내 주요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와의 소통 및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제회의 참석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 주요국 금융감독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더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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