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벼 조기재배 첫 수확 ...진옥벼 조기재배단지

기사승인 2022. 08. 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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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생종 햅쌀 수확으로 추석명절용 공급
창녕군, 2022년 벼 조기재배 첫 수확 실시(1)
지난 8일 고암면 계상리 하태윤 농가에서 김부영 군수가 벼 조기재배 첫 수확을 시연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과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는 8일 고암면 계상리에서 쌀전업농 임원단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진옥벼 조기재배 단지 첫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군의 조기재배 계약농가는 197농가 117㏊ 규모이다. 군 예산 지원을 통해 전용 육묘장에서 생산한 육묘를 올해 4월에 납품받아 모내기를 완료했으며 4개월여 만인 8월 8일 경남도에서 첫 수확을 하게 됐다.
창녕군, 2022년 벼 조기재배 첫 수확 실시(2)
지난 8일 벼 조기수확 기념행사에서 김부영 군수(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 이주호 회장은 "진옥벼는 조생종으로 수량이 양호하며 식미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확한 쌀은 도정 이후 추석명절용 햅쌀로 공급하기 위해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0여 개 매장으로 납품된다"고 말했다.

김부영 군수는 "코로나19와 봄철 가뭄 여파로 모내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무사히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창녕의 우수한 고품질 쌀 조기 출하로 추석 전 햅쌀 시장을 선점해 쌀 판매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기재배는 벼의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육묘해 벼의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재배법으로, 태풍 등과 같은 기상재해를 최소화하는 등 재배 안정성을 향상시켜 논의 이모작 활용도 증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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