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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유제품 단백질 인기…영양학적으로 완전 단백질

코로나19 팬데믹 속 유제품 단백질 인기…영양학적으로 완전 단백질

기사승인 2022. 08. 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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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유청 단백질과 우유 단백질 제품 출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단백질에 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신제품 수를 압도했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4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주제 발표한 매일헬스 뉴트리션 연구소 박석준 소장은 "지난해 출시된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7400개를 초과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5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청 단백질 신제품은 2015∼2020년 새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신제품 중 16.3%는 유청 단백질 신제품 1위 시장인 미국이 차지했다. 중국·독일·영국·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0년 한국에서의 유청 단백질 신제품 출시도 2019년보다 44% 증가한 136개 제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유 단백질 신제품 수도 지난해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9400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 2015∼2020년 연평균 성장률은 3.7%에 그쳤다.

박 소장은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 신제품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파우더·바·RTD (즉석 음료)·아기용 조제분유 등 스포츠 영양 제품 영양 식품"이며 "식물성 단백질이 사용된 제품은 대부분 육류 관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소장은 "필수 아미노산의 권장 섭취량(RDA)에 해당하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토지 이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제품 단백질과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이 비슷한 수준"이며 "콩 단백질에서 얻는 관련 성분은 대부분 부가가치가 낮은 동물 사료용 원료로 쓰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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