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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투명성 관리 강화할 것”

조주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투명성 관리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22. 08.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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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기부 차관,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에 선정된 티에이치센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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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11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티에이치센서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1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티에이치센서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공급기업 대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티에이치센서는 온도센서 전문 제조기업으로 작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작업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10% 향상, 불량률 15% 감축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고도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MES 고도화와 생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조 차관은 티에이치센서의 스마트공장 생산현장을 참관한 후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2020년 국무조정실과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합동점검에서 공급기업·도입기업 간 담합사례, 일부 사업비 과대계상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그간 공급기업이 도입기업을 매칭한 후 선착순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작년부터는 정기 모집을 통한 경쟁방식으로 전환하고 선정된 도입기업이 최적의 공급기업을 선택하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또한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실시간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을 도입했고 활용률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공급기업의 6개월 집중 AS 기간 및 부품교체·수리 등을 지원하는 AS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조 차관은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한 제조혁신은 창업·벤처처럼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제조강국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계속 추진해야 할 분야"라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투명성 관리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기 구축된 솔루션의 활용 현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실수요 중심의 도입기업 참여 확대, 구축 이후 사후관리(AS) 지원 등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참여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부실구축 해소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봤으며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값 인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 차관은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제조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 국정과제인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세부추진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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