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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차량 피해 역대 ‘최대’ 기록…보험사들 수해복구 지원

침수 차량 피해 역대 ‘최대’ 기록…보험사들 수해복구 지원

기사승인 2022. 08. 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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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침수된 차량<YONHAP NO-1592>
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제공 = 연합뉴스
80년만의 폭우로 침수 차량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 피해 손해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손보사 12곳의 차량 피해 현황은 총 8600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1184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차량피해 손해액 중 최대치다.

보험업계는 이번 폭우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면서 차량 가액이 높은 외제차들의 피해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피해 접수된 국산 차량은 5124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436억원, 외제 차량은 2554건에 손해액은 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당시 차량 피해 건수는 2만1200건, 추정 손해액은 1157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보험사들은 침수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강남 인근 침수지역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임직원 100명과 견인차량 50여대를 지원했다. DB손보도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에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보상서비스를 운영한다. 피해를 입은 방문 고객에게 원스톱으로 보상처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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