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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61.2억 달러 흑자 기록…일평균 수출액 최대

7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61.2억 달러 흑자 기록…일평균 수출액 최대

기사승인 2022. 08.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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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7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이 6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핵심 품목인 반도체는 수출이 늘었고, 국제 경기 둔화로 인해 휴대폰, 컴퓨터 등은 감소했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ICT 수출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1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줄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7월 중 가장 높다. 올해 일평균 수출액은 8억2000만달러다.

전체 산업 수출 내 ICT 수출 비중은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주요 4대 품목 중 반도체(113억8000만달러)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7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반도체 수출액은 2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다. 메모리반도체는 거래 가격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23개월만에 감소 전환했으나,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수준이다. 휴대폰은 생산 축소로 부분품과 완제품이 동시 감소하며 6억8000만달러(29.2% 감소)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한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5개국 중에서는 베트남과 유럽연합 수출이 늘었고, 중국(홍콩 포함), 미국, 일본은 감소했다.

중국의 경우 상반기 상해 지역 봉쇄로 인한 공장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8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반도체, 컴퓨터및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이 대부분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2% 줄어 31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일본은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은 31억달러(12.4% 증가) 수출을 기록하면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럽연합도 휴대폰을 중심으로 12.9% 증가한 11억불을 기록했다. 23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5%, 12.9%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41.8%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5.5억 달러)는 2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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