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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피자앤치킨, 高물가에 ‘가성비’로 시장 공략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高물가에 ‘가성비’로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2. 08.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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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에 푸짐한 양 강조
피자·치킨 사업으로 틈새 시장 공략
맘스터치, 가맹점주 적극 지원한다
맘스피치 전경.
맘스피치 전경 이미지. /제공=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가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하는 배달, 포장 전문 매장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의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은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의 운영 노하우로 만든 브랜드다. 맘스터치는 1년 간 맘스터치 랩(LAB)에서 '맘스치킨' '맘스피자'를 따로 운영했지만, 올해 초부터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매장은 총 15개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의 강점은 일명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다. 주력 제품인 '피치세트'는 피자 한판 가격에 치킨과 피자, 케이준양념감자, 콜라를 모두 제공한다.

맘스터치는 창업에 있어서도 '가성비'를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맘스터치 매장 창업에 드는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창업이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 이들은 포장·배달 전문 운영방식을 내세워 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창업하는 점주들에 한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는다. 먼저 매주 화요일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 제품혁신센터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기존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업종 전환을 지원한다. 가맹본부가 예비 점주의 초기 창업비 대부분을 직접 투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배달 특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 대부분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치킨 프랜차이즈가 최대 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결과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원인으로 꼽았다.

해외도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6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가팔라진 영향으로, 스타벅스와 던킨 등 대형 브랜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앞으로 3~4년 간 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성비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의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으로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그대로 이식했으며, 가맹본부가 직접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권에서 1년 여 간 사업의 경쟁력을 키운 만큼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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