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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 2분기 적자기록…영업손실 347억원

넷마블 , 2분기 적자기록…영업손실 347억원

기사승인 2022. 08.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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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넷마블이 2분기에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은 66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 2921억원(YoY 12.6%), EBITDA 는 672억원(YoY -45.0%), 영업손실은 466억원(YoY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1723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6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1% 늘었다.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2608억원으로 39.5%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1897억원(28.7%), 마케팅비 1444억원(21.9%), 기타 비용 1004억원(15.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마케팅비는 43.8%, 지급수수료는 7.1%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해외 매출액이 5585억원, 국내 매출액이 1021억원이었다. 북미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등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 에 출시돼 2분기 매출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르별 매출은 캐주얼 게임이 47%,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각 22%, 기타 게임 9%로 집계됐다.

게임별 매출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각 10%씩 차지했고 캐시프렌지·잭팟월드·랏처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이 각 8%씩,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 '리니지2 레볼루션'이 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적용 게임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 총 6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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