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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싱가포르 가맹사업 진출 동시에 20개 점포 계약

고피자, 싱가포르 가맹사업 진출 동시에 20개 점포 계약

기사승인 2022. 08.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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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식 시장의 격전지 싱가포르서 가맹 사업 진출
현지 중견 외식 기업과 파트너십
내년까지 20개 매장 개점 예정
고피자
Kelvin Sia 고피자 싱가포르 지사장, 임재원 고피자 대표, Dion Lim 찹스틱스 그룹 CEO, Mike Loh 찹스틱스 그룹 COO. /제공=고피자
현재 싱가포르에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고피자가 현지 기업과 손잡고 해외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

고피자는 싱가포르 중견 외식 기업 '찹스틱스 그룹(Chopsticks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찹스틱스 그룹의 '블랑코 코트 비프 누들스(Blanco Court Beef Noodles)'는 연 매출 100억 이상의 현지 외식 전문 브랜드다. 싱가포르 전통 고기국수 브랜드를 3대째 운영하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고피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20개 매장 개점을 확정지은 데 따라, 내년에 최소 4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인 '피자헛'에 이어 싱가포르 내 2위 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고피자 매출과도 직결된다. 고피자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40%를 상회한다.

현재 고피자는 인도와 홍콩,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다. 세 국가에서 운영되는 전 매장은 직영점 형태다. 싱가포르에서는 총 15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싱가포르는 외식 브랜드들의 격전지인만큼 이 곳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고피자의 해외 경쟁력이 입증되었다고 본다"며, "이번 가맹사업을 시작으로 K-피자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총 인구가 594만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1인당 국민소득(6만9130달러) 아시아 1위, 세계 8위로 1인당 구매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외식시장이 발달한 측면이 있다. 싱가포르 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3억 싱가포르달러(60억불)로, 2023년까지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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