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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첫날 공동 선두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첫날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22. 08.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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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전한 이경훈, 공동 4위로 첫날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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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뒤 그린으로 이동하는 김시우./연합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경기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J.J 스펀(미국)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한국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낸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은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이어 10번 홀(파4)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김시우는 13번 홀(파4)에서 16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이글을 기록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의 절정의 샷 감각으로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후 1년 7개월 만의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김시우와 함께 출전한 이경훈(31)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첫날 경기에서 선전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이경훈은 후반에는 절정의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버디 5개를 낚아내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2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18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친 임성재(24)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 타이틀을 모두 가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1오버파 71타 공동 86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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