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6차 대유행 선제적 대응…대응 인력 추가 채용 등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2. 08. 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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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구보건소 전경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여 명 대를 넘어 2111명이 발생해 대응 인력 추가 채용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방역 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수가 28만여 명 수준에서 재유행의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확산세가 다소 완화돼 20만여 명으로 정점 전망치를 수정했다.

이에 시도 일일 확진자 수가 전국 확진자 대비 1.3% 수준인 2600여 명으로 예상하고 대응 인력 추가 채용,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확대 등 방안을 마련했다.

천안지역의 일일 확진자가 2000여 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4월 14일 2212명이 발생한 이후 4개월만에 최대치다.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간제 인력 39명(선별진료소 18명, 역학조사 15명,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 6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총 62명의 기간제 인력이 각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위중증 환자 발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시는 50세 이상 4차 접종 대상자에 개별문자 52만 건을 전송했으며 노인복지관 등에 찾아가 예약지원 창구를 운영해 800여 명에게 예방접종을 홍보하고 접종 예약을 도왔다.

호흡기 유증상자가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도 확충했다.

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148곳으로 이중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난달 기준 103곳에서 8곳이 확대된 111곳이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담당 약국도 확충한다.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은 현재 4곳에서 16곳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고위험군 적극 투약 안내를 위한 포스터도 읍면동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재유행 위기에서 천안시는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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