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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폭우 피해 전통시장에 ‘원스톱 이동지원센터’ 운영

서울중기청, 폭우 피해 전통시장에 ‘원스톱 이동지원센터’ 운영

기사승인 2022. 08.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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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이 12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있는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서울지방중기청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2일 수도권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재해확인서 발급 등을 돕기 위해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이동지원센터에는 피해 규모가 큰 거점 시장 위주로 설치될 예정이며 중기부 담당 공무원과 각 유관기관의 전문 인력 등이 상주해 중기부의 지원 내용 안내와 자금 융자 절차, 신청 방법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는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서울 남성사계시장, 서울 논현동 영동전통시장에 우선 설치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규모가 비교적 작은 시장은 담당 직원이 순회하며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지원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우선 폐기물 처리 등 고객 맞이에 필요한 복구 비용 지원을 시장에 최대 1000만원 규모로 지원하고 피해 점포주에 2%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를 제공한다. 아케이드 등 시설 복구를 위해 서울시와 협조해 올해 시설 현대화 사업 집행 잔액 등을 활용해 긴급 지원한다.

전기·가스 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복구가 필요한 시설은 특례 지원의 형태로 정비와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대기업 협조를 얻어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의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군인 등의 인력 지원을 받아 청소 등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

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은 이날 서울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 상인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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