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투데이갤러리]엠마 웹스터의 ‘Aloethylene’

[투데이갤러리]엠마 웹스터의 ‘Aloethylene’

기사승인 2022. 08. 15. 09: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데이갤러리 엠마
Aloethylene(2022 Oil on linen 213.36x304.8cm)
영국계 미국 작가 엠마 웹스터의 풍경화는 끝없는 상상력이 발휘되는 공간이다.

작가가 묘사한 몽환적인 장소들은 실재하지 않는다. 그의 내면에서부터 불쑥 등장한 이미지들은 캔버스 위로 옮겨지기 전에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작가는 이 장소들을 고안해내기 위해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빛과 사물을 통한 눈속임, 극적인 요소, 왜곡된 표현이 담긴 풍광을 연출해낸다.

웹스터는 가상현실 작업에 앞서 작품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모형을 만든다. 이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조각적 접근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그는 평면적 이미지에 공간을 담기 전에 건축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첨단기술에 '회화'라는 오래된 전통적 요소를 더한 웹스터의 가상공간 속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세계가 존재한다.

웹스터의 작품은 페로탕 도산파크 개관전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선보인다.

페로탕 도산파크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