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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19일부터 추석선물 본판매 돌입…“프리미엄이 대세”

백화점업계, 19일부터 추석선물 본판매 돌입…“프리미엄이 대세”

기사승인 2022. 08. 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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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롯데백화점] 2022 추석 본 판매 모델컷_2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중 가장 빠른 오는 19일부터 추석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프리미엄급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도가 높은 가심비를 저격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추석(9월10일)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가심비를 저격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렸고, 친환경과 이색적인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추석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백화점업계 중 가장 빠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를 겪으며 확대돼온 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급 상품을 중심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도)'에 맞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한우'의 경우, 지난 설 당시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매출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설 대비 1.5배 증가했고,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2배가량으로 더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희소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가장 좋은 부위만 엄선한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 최고급 와인만 엄선한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GIFT(1500만원)' 등이다.

친환경이나 비건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지속가능한 양식어업 인증을 받은 활전복,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키운 새우와 장어 등을 중심으로 인증 수산물 세트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百_추석 선물 본판매(1)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본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추석에도 프리미엄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평소보다 이른 추석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상담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은 9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100만원 이상 초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또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명절 신(新)트렌드로 떠오른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과 함께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리미엄 청포도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도 확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이색 과일 세트
22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하는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에 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홈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명 맛집과 다양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과일 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색 상품과 친환경 패키지를 내세웠다. 추석에 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홈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유명 맛집과 다양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과일 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 30% 비중을 차지했던 이색 과일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는 50%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모퉁이우, 우텐더, R고기 등 국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2배 늘려 소개한다. 특히 올해 추석부터 세계적인 요리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스테이크 세트 등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르 꼬르동 블루 홈파티 세트(36만원), 르 꼬르동 블루 스테이크 세트(60만원) 등이 있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확대한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 종이로 만든 과일 트레이와 칸막이를 처음으로 사과·배 선물세트에 적용해 추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가치소비'와 '독자 세트 강화'에 중점을 뒀다. 플라스틱 포장부자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포장세트로 구성한 '노 플라스틱 패키지'와 탄소 중립 인증, 동물복지 축산 농장의 축산물로 구성한 돈육세트 등이 가치소비 선물세트다.

또한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의 '델리서리' 코느 브랜드들과 협업한 선물세트는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자세트다. 대표적으로 유어네이키드치즈 선물세트, 거창한국수by수린 간장 들기름 세트, 앙젤리나 마롱글라세 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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