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조재호 청장이 서울에서 주요 소비자 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지역의 영농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9개 소비자 단체장이 참석해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진청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농촌진흥사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 청장은 "연구과제 기획이나 신품종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소비자단체와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농촌진흥사업의 원활한 보급‧확산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 수렴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시설재배 토마토 농장을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재배시설과 농작물 복구를 위한 영농 기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병해충 방제, 시설물 복구, 기존 작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방안 등 사후관리 지도를 통해 농가의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