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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침수 숨기고 차량매매 근절위해 이력관리 강화”

원희룡 “침수 숨기고 차량매매 근절위해 이력관리 강화”

기사승인 2022. 08.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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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침수차 임시 적치장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침수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침수차량 중 일부는 폐차가 불가피한데도 침수사실을 숨기고 차량을 매매하는 잘못된 관행이 있다"며 "특히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15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침수차 임시 적치장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침수차 발생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런 사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성능상태 점검에서 강화된 검문소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손해보험협회·손해보험사들과 소비자 피해 보상·중고차 불법유통 방지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보험개발원,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차량 침수 사실을 은닉하지 못하도록 이력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을 개별적으로 정비한 경우에도 소비자가 차량침수 이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능점검기록부에 침수이력 미기재시 성능점검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비과정에서 침수차 여부를 축소·은폐하지 않도록 제도 보완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방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자동차 정비현장을 방문해 사고·침수차량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사고·침수차 이력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적으로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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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침수차 임시 적치장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침수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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