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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탈리아 데뷔전ㆍ이강인 스페인 개막전, 나란히 활약

김민재 이탈리아 데뷔전ㆍ이강인 스페인 개막전, 나란히 활약

기사승인 2022. 08.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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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EPA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도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달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이탈리아 데뷔전을 잘 마무리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후반 추가 시간 경고를 받기도 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5-2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공중 볼 경합 4회 중 3회 성공,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한 김민재에 대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평점 7.0을 부여했다.

이강인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치른 2022-2023시즌 라리가 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21분 위협적인 헤딩 및 후반 26분 적극적인 플레이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경기는 65%에 이르는 볼 점유율로 빌바오가 마요르카를 몰아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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