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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왕중왕전’ 깜짝 우승...김완석 시대 열리나

경정 ‘왕중왕전’ 깜짝 우승...김완석 시대 열리나

기사승인 2022. 08.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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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이 시상식에서 우승자 김완석(왼쪽에서 3번째)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경정 김완석의 시대가 열릴까.

김완석은 지난 11일 경기도 미사리 경정공원(경정장)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힌 류석현, 김응선 등을 따돌리고 '깜작'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턴 이후 선두로 치가 나간 뒤 결승선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김현철과 김응선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완석은 그동안 강자로서 꾸준하게 활약했지만 정작 대상경주 같은 큰 경기에서 입상 경력이 없었다. 특히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 시즌 전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에서 나온 것이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확실한 강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완석은 경기 후 "가슴이 벅차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한 기분이다. 스타트 후 1턴에서의 과감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우승에 이르게 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김종민, 심상철 등이 예선탈락했고 조성인 역시 간신히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입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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