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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ㆍ추신수ㆍ양현종과 인연 있는 우드워드 TEX 감독 경질

류현진ㆍ추신수ㆍ양현종과 인연 있는 우드워드 TEX 감독 경질

기사승인 2022. 08. 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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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우드워드 감독. /AP 연합
유독 한국인 메이저리거들과 인연이 많았던 크리스 우드워드(46)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성적 부진 탓에 경질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감독 중 4번째 낙마다.

15일(현지시간) 텍사스 구단은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니 비즐리 3루 코치에게 감독 대행 역할을 맡겨 남은 시즌에 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드워드 감독은 2018년 11월 텍사스 감독이 된 뒤 약 4년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결정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오프시즌 텍사스는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등에게 거액을 투자하면서 성적 향상을 기대했으나 여전히 5할 승률(51승 63패)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시거와 시미언이 기대만큼 해주지 못하면서 텍사스는 올해도 포스트시즌이 힘들어졌다. 선수가 못해도 결국 책임은 감독이 지게 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는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에 이은 4번째 감독 경질이다.

메이저리그 내야수 출신인 우드워드 감독은 과거 LA 다저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류현진과 인연을 맺었다. 텍사스 감독이 되고 나서는 추신수, 양현종과도 함께 한 바 있어 한국야구 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우드워드는 아직 40대 중반으로 나이가 젊어 꼭 감독이 아니라도 벤치코치 등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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