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NBA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아니면 은퇴?’ 배수진 쳤나

NBA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아니면 은퇴?’ 배수진 쳤나

기사승인 2022. 08. 16.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0841145_001_20220809162301657
케빈 듀란트. /로이터 연합
북미프로농구(NBA) 최고별 중 하나인 케빈 듀란트(33·브룩클린 네츠)가 심정적으로는 이적을 위한 배수진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더 스테인 라인'에 따르면 듀란트는 네츠에 남아 뛰는 것보다 차라리 이대로 은퇴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NBA 정통한 소식통인 마크 스테인 기자는 지난 7월 라스베가스 NBA 서머리그에서 만난 한 구단 관계자가 이 같이 얘기했다고 밝히며 듀란트의 이적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확인했다.

듀란트의 은퇴설이 일파만파로 확산하자 그는 이날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부분 익명의 소식통을 믿지만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믿어줬으면 한다"며 "나는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은퇴를 하지 않다는 것일 뿐 듀란트가 네츠와 결별하길 원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듀란트의 마음은 이미 떠난지 오래다. 단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은 네츠 구단이 듀란트의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보도를 통해 드러난 듀란트의 굳은 의지는 네츠 구단의 태도 변화에 일말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츠는 트레이드를 희망하는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요구를 그대로 뭉개고 시즌을 개막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