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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위 “지배구조 개선 계속 준비”…이재용 복권 후 첫 회의

삼성준법위 “지배구조 개선 계속 준비”…이재용 복권 후 첫 회의

기사승인 2022. 08.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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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만큼 관련 문제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8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찬희 준법위원장은 지배구조 관련 문제에 대해 "위원회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는 올해 2월 2기를 출범했다. 3대 중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ESG 경영 실현'을 앞세웠다.

이 부회장의 복권 후 삼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먼저 꼽힌 것도 지배구조다.

현재 삼성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분 17.9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 부회장을 포함한 오너일가가 총 31.31%를 보유 중이다. 삼성물산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전문 경영인 체제가 고려돼 이 부분도 삼성이 청사진을 내놓아야 할 부분이다.

한편 준법위는 외형상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조직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주요 계열사가 협약사로 참여하며 준법위의 감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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