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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121억원’ 기록... 전년 대비 14.8% 증가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121억원’ 기록... 전년 대비 14.8% 증가

기사승인 2022. 08.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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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 등 인건비 절감 효과
대출자산 확대로 '이자이익' 증가
SC제일은행 로고
/SC 제일은행 홈페이지 참고
SC제일은행은 16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9.4% 늘었다.

SC제일은행 측은 "주로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 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 규모는 5842억원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금융시장(FM) 부문이 주춤하며 지난해보다 36.1% 줄어든 1310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은 개선됐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로 같은 기간 9.6%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등의 영향으로 347억원 늘었다.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2%포인트와 0.80%포인트 개선된 0.46%와 8.49%를 나타냈다.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된 0.17%, 0.09%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16%, 13.39%였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은 지속 향상되고 있고, 자본건전성 역시 감독당국 요건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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