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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정부 100일 백서’ 발간…“120대 국정과제 반드시 이행”

與, ‘尹 정부 100일 백서’ 발간…“120대 국정과제 반드시 이행”

기사승인 2022. 08.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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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120건 실현 위해 법안 93건 발의·34건 추진 중
납품단가연동제, 12일 중기부 시범 운영 발표 결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함꼐한 100일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소개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백서 '국민과 함께한 100일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참으로 많은 실적을 거둔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 "정책위는 윤석열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행해 국민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지원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120건을 입법·정책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법안들을 담았다. 백서는 크게 민생·약자를 위한 정책, 미래준비 등 3대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성 의장은 "국정과제 120건 실현을 위해 법안 93건을 발의했고 34건은 발의 추진 중에 있다"며 "특히 납품단가연동제는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식적으로 시범 운영을 발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테라·루나 사태에 적극 대응하며 업계 자율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들을 발의했다"며 "디지털 자산시장의 새로운 근간을 세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TF는 장기공공임대주택법을 발의했고 반도체 특위에선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조치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 100일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구상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100일 회견은 15분 가량의 모두발언 시간을 제외하면 약 10개 정도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통상 '허니문'으로 불리는 취임 초기부터 잇단 인선 잡음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강행, 만5세 초등학교 입학 등 졸속 정책과 집권 여당의 내홍으로 지지율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인적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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