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동일한 임금
1년 총 급여 40억원 책정
| clip20220816175053 | 0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양재동 본사 사옥 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전시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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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3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16일 현대차·현대모비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상반기 급여로 현대차와 모비스에서 각각 20억원,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두 곳 모두 받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임원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하여,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40억원으로 결정하고 상반기 약 20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5억58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복리후생(자녀학자금, 진료비 등) 명목으로 1000만원도 수령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상여 없이 급여만 5억8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연간 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각각 20억원, 1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총 3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