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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여행 떠나요...‘평화의 길’ 11개 노선 전면 개방

DMZ 여행 떠나요...‘평화의 길’ 11개 노선 전면 개방

기사승인 2022. 08. 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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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본 금강산 구선봉/ 김성환 기자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이하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까지 강화(인천),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이상 경기),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상 강원) 등에 조성된 '평화의 길'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도 받는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와 접경지역에 조성 중인 도보 여행길이다. 이번에 개방 되는 것은 '테마노선'으로 DMZ 접경지역 별로 예약을 통해 도보와 차량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강화와 고성을 잇는 총 524km의 횡단 자유이용 걷기길인 '횡단노선'이 2023년 개방 예정이다.

'테마노선'에 참여하는 DMZ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노선을 구성했다. 모든 노선은 참가자의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 이동 구간이 포함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평화의 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22년 개방되는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

▷강화: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도보구간 1.5km→불장돈대 직전→대룡시장
▷김포: 김포아트홀→시암리철책길→도보구간 4.4km→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도보구간 0.4km→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고양: 고양관광정보센터→행주산성역사공원→도보구간 1km→행주나루터→장항습지탐조대→도보구간 2.5km→통일촌군막사
▷파주: 임진각→도보구간 1.4km→통일대교입구→도라전망대→철거GP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1.21침투로→000초소→도보구간 1.8km→ 승전OP→호로고루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백마고지전망대→도보 구간 3.5km→공작새능선전망대→통문→민통 제2초소
▷화천: 화천배수펌프장→오작교→도보 구간 5.4km→감우삼거리→평화의댐
▷양구: 금강산가는길안내소→두타연→금강산 가는길 통문→도보 구간 2.7km→삼대교통문
▷인제: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도보구간 1km→1052고지→대곡리초소
▷고성(A코스) 고성통일전망대→도보구간 2.7km→해안전망대→통전터널→남방한계선→송도전망대→금강통문→금강산전망대
▷고성(B코스) 고성통일전망대→삼거리→금강산전망대(도보구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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