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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 박차

코레일,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 박차

기사승인 2022. 08.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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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규모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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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왼쪽에서 여덟번째)가 1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 철도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수행을 위한 발대식에 참석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7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수주한 150억 원 규모의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18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이번 사업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 앞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탄자니아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대사와 두 나라 철도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므완자까지 1219km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사업으로 수행 기간은 36개월이다.

코레일은 올해 탄자니아 철도공사 기술진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철도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훈 코레일 해외사업처장은 "현지 파견 직원들의 안전한 정착과 사업수행 향상을 위해 탄자니아 정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사장은 "한국철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탄자니아 철도사업 진출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철도 O&M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탄자니아에서 지난 2014년 '므트와라~므밤바 베이 철도건설 자문사업'과 2017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수주한 '탄자니아 철도 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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