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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테바에 1100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셀트리온, 테바에 1100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기사승인 2022. 08.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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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1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셀트리온의 2021년 매출액의 5.8%에 이른다. 공급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는 CGRP 억제 기전을 통해 삽화성 혹은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로 지난 2018년 9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테바와 협업해 지난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스케일업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오랜 파트너사인 테바와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CMO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원료의약품 CMO 사업도 회사의 추가적 수익 창출을 위해 선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조비의 개발사인 테바는 셀트리온그룹의 북미 파트너사로,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북미 지역 마케팅 및 판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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