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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한전 전력연구원, CCUS시장 공략 위해 맞손

DL이앤씨-한전 전력연구원, CCUS시장 공략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22. 08.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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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형 DL이앤씨 CCUS사업부 담당임원(왼쪽)과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이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DL이앤씨
DL이앤씨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손잡고 국내 탄소포집 기술로 글로벌 탄소 포집, 활용·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 기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분리하는 기술(KoSol)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탄소포집 기술 중 신뢰성과 경제성이 높아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와 탄소 포집·활용·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CCUS 사업에서만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2030년에 매년 2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은 "해외 발주처에 국내 CCUS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상호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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