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와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2. 08. 22. 16: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수원시 여성노동자 복지센터와 상호협력체계 구축
여성노동자 복지센터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22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와 여성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 =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22일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와 여성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경기도 내 여성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노동자들의 건강 관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여성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면서 고용 단절이 된다고 했다. 그 후 40대 후반, 50대에 노동 현장으로 복귀를 하게 되면 10년 이상 단절로 인해 원래 하던 일로 복귀가 어려워 보통 사적 영역 돌봄을 공적 영역으로 가져오게 된다고 했다.

그런 일을 하다 보면 최저임금 이상을 받을 수 없고 시간제 일을 하게 되며 일 끝난 후 다시 사적영역의 돌봄 현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아로마테라피, 상담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방예원 센터장은 센터에서 근골격계 교육 프로그램을 모듈화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근골격계 프로그램은 항상 의사가 개입이 되면 좋지만 모든 사업장을 나갈 순 없어 센터 내 모든 간호사들이 근골격계 진단, 치료는 아니더라도 통증 경감을 돕고 병원에 갈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을 내부적으로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정형외과 전문의의 평가를 거친 후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함께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현재 청소노동자, 급식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근골격계 질환은 대부분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했다.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방예원 센터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함께 여성노동자들의 건강권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자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