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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첫 만남...종단 대표들과 동행

조계종 총무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첫 만남...종단 대표들과 동행

기사승인 2022. 08.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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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대표 성지 순례 후 9월 19일 교황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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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다음달 1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종교간 화합 등을 논의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계종 최고 지도자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과 2017년 당시 남궁성·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을 각각 만난 적은 있다. 그러나 조계종 최고 지도자를 포함해 7대 종단 최고자들을 함께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불교계에 따르면 국내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협의회(종지협) 대표들은 해외 성지단을 꾸려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바티칸 등을 순례할 계획이다. 이번 순례에는 종지협 의장인 원행 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한국천주교 대주교,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19일 오전에는 교황과도 만난다. 이번 면담에서 교황과 7대 종단 지도자들은 세계 평화와 종교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은 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 대주교의 주도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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