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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1세, 선종 44년 만에 복자 시복

요한 바오로 1세, 선종 44년 만에 복자 시복

기사승인 2022. 09. 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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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성인 전 단계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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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1세./연합
요한 바오로 1세가 선종 44년 만에 복자(福者) 반열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시복 미사를 주례한다.

시복은 로마가톨릭교회에서 성성(聖性)이나 순교 등으로 인해 공경할 만한 이를 복자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이다. 가톨릭교회에서 복자는 성인(聖人)의 바로 전 단계이다.

요한 바오로 1세는 1978년 8월 26일 즉위한 뒤 33일 만인 9월 28일 갑작스럽게 선종해 역대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교황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됐다. 짧은 재위기간이었지만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온화한 미소, 따뜻한 말, 겸손한 성품을 통해 '미소의 교황'으로 불리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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