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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공급 ‘무기한 중단’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20년만 최저

러 가스공급 ‘무기한 중단’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20년만 최저

기사승인 2022. 09. 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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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화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유로화는 장중 1유로 대비 0.988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달 22일 0.99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패리티(1달러=1유로)'가 무너졌다.

이는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의 정비 시한을 넘기고도 가스관 고장을 이유로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트텍의 네이선 파이퍼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노르트스트림-1 가동 중단의 여파로 이번 주 유럽과 영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와 경제 위기 속에 달러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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