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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첫 방한...윤 대통령과 면담

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첫 방한...윤 대통령과 면담

기사승인 2022. 09. 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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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해리스 부통령, 25~29일 일본·한국 방문"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
미 행정부 "해리스, 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총리 면담"
외교부 "29일 방한"...당일치기될듯
US-POLITICS-BIDEN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초상화 공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 동관에 도착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정부가 27일 거행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최초의 여성 및 아프리카·인도계 부통령이며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은 아베 전 총리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며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진전시키는 데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미국 정부 조문 사절단 명단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을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 남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 변호사가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몰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옆에서 열린 추모의 벽 준공식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방문 뒤 29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방한은 당일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에 고위 정부 관료와 시민사회 대표 등을 만날 계획이라며 이는 한·미, 미·일 동맹의 강력함,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 역내 및 전 세계에서 공유하는 경제·안보 이익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CNN방송에 "해리스 부통령은 순방 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모두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세컨드 젠틀맨(Second Gentleman)'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는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윤 대통령을 면담했다.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간 면담이 성사되면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산 전기차를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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