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 | 0 | 경복궁 경회루./제공=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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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가 문화재청과 협의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경복궁 패션쇼'를 그대로 열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에서 촬영된 한 패션 화보가 논란이 되자 구찌 행사를 취소한다는 뜻을 밝혔다가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구찌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Gucci Cosmogonie)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문화재청을 통해 행사 취소 소식이 알려진 뒤 열흘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이를 두고 문화재청이 여론 눈치를 보며 오락가락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