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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케니 샤프의 ‘HELLO’

[투데이갤러리]케니 샤프의 ‘HELLO’

기사승인 2022. 09. 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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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케니 샤프
HELLO(2022 Acrylic, oil, silk screen ink on linen with powder coated aluminum frame 101x101cm)
미국 작가 케니 샤프는 1960년대 텔레비전을 보고 자란 세대다. 그는 뉴스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미디어를 빠르게 흡수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작품세계의 일부가 됐다.

예를 들어 유년 시절에 접했던 애니메이션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가족'과 '우주가족 젯슨'에 영향을 받아 '젯스톤'(Jetstone) 시리즈를 탄생시켰는데, 이는 핵폭발에 의해 지구가 멸망한 그 이후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서 그 불안감을 완충시킨다.

또한 작가는 1980년대에 자신과 가까웠던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등의 동료들을 먼저 떠나보내며, 친구들을 빼앗아 간 마약과 에이즈에 대한 공포 등으로 인한 존재론적이고 인간적인 고민도 작업 속에 녹여낸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마이애미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등 미국의 주요 기관과 쾰른 루드비히미술관,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유럽 기관에 소장돼 있다.

갤러리현대 강남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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