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제_No.1895(zero painting-28-2) | 0 | No.1895(zero painting-28-2)(캔버스에 유채 150×155cm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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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는 강원제 작가의 작업은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다.
"예술을 예술하는 행위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나 과정을 중시한다. 그는 어떤 주제를 다루지 않더라도, 오로지 예술을 하는 '행위'만으로도 좋은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그는 약 4년에 걸쳐 매일 작업하는 러닝페인팅 프로젝트를 실행했으며, 그와 연결된 시리즈가 바로 제로(0) 페인팅이다.
작가는 이 페인팅의 의미에 관해 "그림의 끝이자 시작은 의미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순간이며, 모든 것과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만나는 지점"이라 말한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지속해 나가고 행위가 종료된 후에도 그 흔적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케이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