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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추석매출에 들뜬 백화점3社…‘포스트추석’ 마케팅 돌입

사상최대 추석매출에 들뜬 백화점3社…‘포스트추석’ 마케팅 돌입

기사승인 2022. 09.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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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누스 팝업스토어 전경./제공=현대백화점
3년만의 거리두기 없는 추석에 백화점업계가 활짝 웃었다. 백화점 3사 모두 역대 최고치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다. 업계는 기세를 몰아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신장률을 기록한 곳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본 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18.8%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역대 추석 중 가장 큰 판매 신장률"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본 판매에서 15%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본 판매 기간 동안 전년대비 13.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3사는 추석 기간 매출 신장세를 이어 본격적으로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연휴 직후 상여금과 상품권, 용돈 등으로 잠재 쇼핑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가을맞이 아이템을 할인해 선보이는 한편 오프라인 팝업 행사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남점에서는 이달 25일까지 직경 8m인 초대형 달을 백화점 중앙광장에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본점 신관에서 '유스트' 팝업을 선보인다. 유스트의 모든 제품은 화학 성분이 없는 천연 원료로만 사용해 피부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백리향 크림, 허브오일 등이 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15일까지 리빙관에서 고성능 쿡웨어 전문 브랜드 '도루코마이셰프' 팝업을 진행한다.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가을 맞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하이엔드 수입가구 '비비에페' 팝업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에이스 침대' 매장에서는 구매금액대별 7.5% 상당의 L.POINT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는 '빌레로이앤보흐' 창고 개방전을 진행해 테이블웨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관악점에서는 '가을 홈패션 특집전'을 진행해, '박홍근', '엘르파리', '헤지스홈' 등의 침구류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점포별로 '스포츠·아웃도어 가을 인기 상품전', '해외패션 특별 초대전' 등의 상품 할인 행사와 함께 '오르락베이커리&해피베어데이', '피크닉베이크' 등 디저트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추석 연휴 이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무역센터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 '프리미엄 스트롤러 하탄벤츠 특별 초대전'을 진행해 유모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하탄 벤츠 아방가르드, 하탄 AMG-GT 등이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아마존 1위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포레스트워크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슈퍼싱글, 데이드림 메모리폼 매트리스 슈퍼싱글, 데비 침대 프레임 슈퍼싱글 등이다. 목동점은 15일까지 리사이클링 제품에 트렌디함을 더한 친환경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살리다 쇼퍼백, 재활용소재로 만든 골프용품 브랜드 팜트리 퍼터커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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