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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 “디지털 전환 기술, 점포주 40대 이상일 때 매출 효과 있어”

서울기술연구원 “디지털 전환 기술, 점포주 40대 이상일 때 매출 효과 있어”

기사승인 2022. 0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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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 골목상권 점포주 291명에게 물어
40대 점포주와 연 매출 1~10억 사이 “디지털 전환 기술 도입 매출에 효과”
골목상권 지원정책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원하는 지원 정책 /제공=서울시
서울 소재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 기술 도입을 위해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연령·매출별 기술 수용성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지난 7월13~14일 이틀간 골목상권에 소재한 서울페이 가맹점주 중 291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 적용방안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점포주 연령은 40대 이상이고 매출 규모가 연 1~10억 사이에서 디지털 전환 기술 적용이 매출에 유효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점포주(20.7%)보다 40대(30.6%)와 50대(34.3%)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매출 규모는 연 1억 미만일 때(14.3%)보다 1~10억 사이(17.3%)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디지털 맞춤교육 제공(39.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간편 결제시스템 재정 지원(21.1%)'과 '개별 점포 스마트 기술 도입 재정 지원(14.2%)'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과 재단은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매출에 유효한 효과를 체감한 사용자군을 파악하고 부문별로 필요한 기술요소 우선순위 등을 판단해 골목상권의 디지털기술 도입을 단계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는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은 "골목상권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대세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면서 "상대적으로 영세한 골목상권 점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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