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적격자 ‘현대건설’ 선정

기사승인 2022. 09.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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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3505억원에 52개월 소요 예상
광양항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조감도
전남 광양항 준설토 투기장 개발 조감도. /제공=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광역 투기장 조성사업은 발주방식에 따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에서 설계 후 시공까지 시행하게 되며, 오는 2027년까지 총공사비 350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양항은 현재 3단계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이후 광양항 항로 준설이나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하는데 광역 준설토 투기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기장 시설 조성 후 준설토 투기 완료가 예상되는 2033년에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약 420만㎡의 항만 배후부지가 확보되어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새로운 광역 투기장 확보로 향후 시행예정인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 등 광양항 내 대형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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