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는 무도학원 원장 A씨(48)가 10대 여학생 수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년 전부터 10대 여학생들을 수련과 면담 등의 명목으로 야산 등지로 데려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여학생들이 단체 채팅 방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본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지난 13일 긴급 체포됐다.
현재 피해 여학생들은 심리상담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사건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