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장터US’ 개장…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날개

기사승인 2022. 09.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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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한국음식 대표 쇼핑몰 육성”…전남 방문의 해 홍보도
전남도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남산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가 정식 개장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세번째)가 매자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전남도
전남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국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전남산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를 정식 개장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한 이날 개장식에는 미셸박스틸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미국 내 한국계 정치인, 김영완 LA총영사, 김승욱 코트라LA무역관장 등 현지 기관장, 장정숙 오렌지카운티호남향우회장 등 한인 동포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 농수산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시작해 7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미국 시장에서 남도장터 US 온라인 쇼핑몰은 큰 도전"이라며 "전남 농수산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시대가 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현재 66개 기업 182개 제품이 입점해 있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1일, 중부지방은 2일, 뉴욕 등 동부지역은 3일 이내 배송이 각각 가능하다.

전남도는 영세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K컬처' 열풍에 맞춰 전라도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북미지역과 유럽 등 7개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어 LA 옥스퍼드 팰리스호텔에서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홍보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장진혁 LA한인상공회의소장, 사이먼 양 남가주호남향우회장, 장정숙 오렌지카운티호남향우회장, 엘리아 김 미주 크리스천 신학대학교 총장, 명현관 해남군수, 서해근 해남군의회 부의장, 장유현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여행업계 관계자, 미주 재외동포 등 130여 명이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전남 방문의 해 관련 관광콘텐츠, 새로 조성된 명품 숙박시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국제농업박람회,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국제행사, 청정·힐링 전남관광상품 등을 소개했다.

또한 삼호투어 앤 트레블, 다원 유에스에이 등 미국 모국 방문 관광 전문 여행업체가 참석자 등을 상대로 상담회를 개최, 850여 명의 관광객이 10월부터 전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셜미디어로 여행정보를 얻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에 전남 관광자원을 알릴 전남관광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 발대식도 개최했다. 김 지사는 미주 서포터즈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전 세계 12개국 56명의 전남관광 서포터즈가 영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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