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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서 출발” 북중 화물열차 150일만에 운행 재개

“단둥서 출발” 북중 화물열차 150일만에 운행 재개

기사승인 2022. 09.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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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화물열차 단둥서 출발<YONHAP NO-2987>
26일 오전 7시 43분께 화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중국 단둥에서 출발해,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가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150일 만에 운행을 재개한 모습이 26일 포착됐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7시 43분께 10여량의 화차에 물자를 적재한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해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통상 신의주에서 화차가 빈 채 들어와 물자를 싣고 가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단둥에서 먼저 화물열차가 신의주로 넘어갔다.

단둥의 소식통은 "단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화물을 실어놓고 북한으로 가지 못했던 열차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중 화물열차는 지난 2020년 8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지난 1월 16일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단둥이 도시를 전면 봉쇄하면서 지난 4월 29일 다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은 북한 국경 봉쇄와 화물열차 운행 중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로 큰 경제적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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