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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청년 창업농’ 키워 농업 지속성장 이끈다

될성부른 ‘청년 창업농’ 키워 농업 지속성장 이끈다

기사승인 2022. 09.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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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혁신기술 무장한 청년농 육성
농지·창업자금·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전국서 성공적 정착…농업현장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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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시대 농림축산식품부가 혁신 기술로 무장한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6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7년 12월 청년농업인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시작으로 정착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 농지 및 자금, 교육·컨설팅 제공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의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농 진입은 청년농이 농업 진입 과정에서 호소하는 주요 애로 사항인 농업 초기 소득 불안정 및 농지·자금 등 창업 기반 확보 어려움 등 해소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영농정착지원금, 창업자금, 농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영농정착지원금사업 경우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농가 경영비, 일반 가계 자금 성격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 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 경영 3년 이하이 농업인(예정자 포함)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한 영농창업(후계농 육성) 자금을 최대 3억 원, 연리 2%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농신보 우대보증은 95%이다.

201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8600명의 청년농이 영농정착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청년창업농에게는 농지은행의 비축농지를 매입, 임대할 경우 1순위로 지원한다.

비축농지 매입임대는 2019년 1313ha에서 2020년 1639ha로 증가했을 정도로 청년농에게 인기가 높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의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창업농업인을 포함 후계농업인 중 우수후계농업인경영인을 추가 선정해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고, 교육·컨설팅·판로 지원으로 경영의 지속성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미만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자에 대해서는 사업 실적, 계획을 평가해 창업 기반 조성 비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투자 실패 최소화를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2040세대의 영농 역량을 향상을 위한 스텝 업 기술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농식품부의 청년농 육성 정책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농식품부의 정책 지원을 받고 혁신 기술로 무장한 청년농들이 전국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농업 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어서다.

2018년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된 A씨는 금융업에 종사하다 농업에 대한 비전을 느끼고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 졸업 후 과수 전업농으로 본격적으로 나서 2021년 매출 1억1000여만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구하다 스마트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본 B씨는 스스로 주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딸기 스마트팜 창농에 도전해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농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정보업계에 근무하던 C씨는 복잡한 도시 생활, 직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 그리고 건강 문제 등으로 어릴 적 지냈던 농촌 생활을 동경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던 부친이 자신과 함께 복분자 농사를 지을 것을 권유했고, C씨는 망설임 없이 귀농해 슈퍼 복분자, 산딸기 등 다양한 작물 등 다양한 수익 구조 다변화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농업 유통 관련 창업의 가능성을 깨닫고 귀농한 D씨의 경우 전통적 토경재배법 생산, 농산물 브랜딩 집중하며 창농으로 미래의 설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제작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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