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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위산업 대응 위한 방산펀드 추진…1200억원 규모

방사청, 방위산업 대응 위한 방산펀드 추진…120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2. 09.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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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27일 공개한 연도별 펀드 조성계획안. /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펀드를 조성한다.

방사청은 27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관리기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관계기관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방산펀드(방산기술혁신펀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산 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방산펀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이 자체재원을 출자해 조성하는 방산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다.

방산펀드는 복수의 독립적인 개방형 펀드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하는 모자형 구조이기도 하다. 전담은행은 모펀드에 출자하고, 모펀드 자금과 민간투자자 출자금 매칭을 통해 자펀드를 조성해 투자가 이뤄진다. 투자대상은 항공우주, 로봇에너지, 반도체를 비롯,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분야와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방산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전담은행은 하나은행으로 선정됐으며, 모펀드 조성을 위해 600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으로 2025년까지 2년간 약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조성되며, 이는 약 10년간 운용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향후 방산펀드의 성공적인 운용 등을 위해 방산펀드 운영평가위원회 참여, 방사청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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