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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생 경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현대차·기아, 상생 경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기사승인 2022. 09.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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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평균 거래 기간 33년…타사 대비 2.7배↑
최신 정보 공유 'R&D 협력사 테크데이'도 개최
현대차 R&D 협력사 테크데이
2021년 12월 현대자동차·기아 '2021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정렬 경신 사장, 이동현 경창산업 대표, 임계택 대동도어 사장,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사장, 성민석 한온시스템 사장, 문성준 명화공업 사장, 김종률 카이스 대표.
현대자동차·기아의 협력사와의 평균 거래 기간이 타사 대비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상생 경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들의 평균 거래 기간은 2020년 기준 33년으로, 국내 중소 제조업 평균 업력인 12.3년(2019년 기준)보다 약 2.7배 높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설립(1967년) 당시부터 40년 이상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력사도 84개 사에 이른다. 해외 동반 진출한 1·2차 협력사도 30여 년 만에 22배 늘어났는데, 1997년에는 34개 사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748개 사로 대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한다. 또 신차 개발 시 부품 협력사의 연구원이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소에 상주하며 부품설계와 성능개발에 공동 참여하는'게스트엔지니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들의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개발해 협력사가 필요한 특허권을 이전해주는 '특허권 무상제공', 특허를 개방해 중견 및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나눔 제도'를 비롯해 매출액이 5천억 미만인 협력사에 현금으로 납품 대금 지급도 진행하고 있다.

또 명절 납품 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의 구매비용 절감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공동구매,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현대차·기아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결제 시스템' 등으로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개최해오고 있다. 2012년 시작해 2021년 10회째를 맞이한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기아가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한다.

특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온라인 박람회 종료 이후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 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특화된 상시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며 자동차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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