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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원은 '2022년 제13회 허암예술제'의 수상작을 모은 우수작품집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허암예술제는 조선시대 문인 허암 정희량의 곧은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다. 허암예술제는 인천광역시 서구 내 대회 중 전국단위 최초로 개최된 행사다. 행사는 백일장, 미술, 춤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백일장 부문 중 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는다.
참가자의 작품은 국내 대학교수, 문인, 예술가들이 오프라인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총 842명이 지원해 백일장 12명, 그림 3명, 춤 3명 등 총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서구문화원은 수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한다.
이 외에도 행사는 부채만들기, 의복체험, 악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토크콘서트, 수상자 공연을 운영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허암 예술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허암 정희량의 옛 집터 '허암 정희량 유허지'를 기념물 제58호로 지정했다.